‘칠선녀의 향기로 맑아지는 천지연’

(사)EM환경센타, 19일 천지연서 EM 흙공 던지기 행사

2011년 04월 22일 (금) 09:54:09 박소정 기자 cosorong@naver.com

 

제주특별자치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길 기원하는 ‘2011 EM 생명사랑, 물 사랑 프로젝트’가 19일 천지연에서 열렸다.

(사)EM환경센타가 기획하고 (가칭)제주사랑운영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날 행사는 ‘내 마음(川心)에 밥을 주다’라는 주제로 제천의식과 EM 흙공 던지기, 국악연주 등이 진행됐다.

 

 

 

▲ 천지연이 깨끗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EM 흙공을 던지는 사람들

 

이날 행사에서는 칠선녀의 전설을 살려 각각 다른 악기를 연주하는 선녀들의 모습을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천지연 입구에서부터 징검다리, 내다리, 폭포 등에서 해금, 가야금, 대금, 아쟁 등의 국악연주를 펼쳐 천지연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참가자들은 명산(名山) 대천(大川) 용신(龍神) 등에 기원과 감사를 드리는 제천의식을 올리고, 천지연이 깨끗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EM 흙공을 던졌다.

 

 

 

▲ 칠선녀의 전설을 살려 각각 다른 악기를 연주하는 선녀들의 모습을 재현

 

(사)EM환경센타 관계자는 “아파하는 내 마음(川心)에 생명의 밥(EM)을 나눔으로써 생명의 새로운 시작을 시민들과 함께 기원하고자 한다”며 “천지연 등 물에 공감대가 있는 일원의 마을에서 정성과 흥을 되살려 사라져 가는 수눌음 정 문화를 제주도 축제로 승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아름다운 섬, 행복이 넘치는 섬, 이야기가 가득한 섬'이란 지역브랜드를 지향해 제주도의 생태관광활성화 방안을 다양화하고 제주도민이 하나 되는 생태문화생활을 만들려한다"고 덧붙였다.

 

 

 

▲ 천지연이 깨끗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EM 흙공을 던지는 사람들

 

한편, (사)EM환경센타는 다음날인 20일 우도에서 ‘2011 EM 생명사랑, 물 사랑 프로젝트’행사의 일환으로 자연과 생명을 살리는 제주사랑 프로젝트인 ‘묵언위령제’를 봉행했다.

 

출처 : 서귀포 인터넷 일간신문 (http://www.seogwipo.co.kr)